붉은 대나무 - 젊은달와이파크 - 영월군 - 강원도
2024. 11. 27. 05:02ㆍ창작사진/조각 동상 작품 소품 조형물
대지예술(Land art, Earthworks) 또는 대지 미술이란 지구 표면 위나 표면 자체, 또는 표면 내부에 어떤 형상을 디자인하여 자연 경관 속에 작품을 만들어내는 예술이다. 어스워크(Earthworks)라는 용어는 1968년 로버트 스미스슨이 뉴욕 드웬 화랑에서 ‘어스워크( Earthworks)라는 이름의 전시를 기획하면서 처음 사용되었다.
이 이름은 생태학적 재앙으로 파괴된 세상을 다룬 브라이언 올디스의 소설 어스워크(Earthworks)에서 따온 것이다.
대지 예술 작품들은 주로 장소 특징적인 성격과 거대한 스케일을 보여 준다. 전통적인 대지 예술가들은 주로 흙, 잔디 등의 자연물을 재료로 하여 작품을 만들었지만, 이후의 비전통적인 대지 예술가들은 종종 콘크리트, 돌, 금속, 플라스틱과 같은 인공적인 소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대지 예술 작품들은 작품이 위치한 장소의 자연 환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주변과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 즉, 대지 예술 작품은 자연 경관의 구성요소가 되어 작가와 감상자에게 장소특정적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은 강원도 영월에 위치하고 있는 젊은달와이파크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붉은 대나무라는 작품이다. 한국의 대지미술 마에스트로라고 불리우고 있는 최옥영작가의 작품으로 젊은달와이파크의 출입문과 동시에 이 박물관의 랜드마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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