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부활전

2023. 3. 4. 09:33좋은글

 

미국의 34대 대통령 아이젠하워가 어린 시절 형제들과 카드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날 첫 패를 받아든 아이젠하워는 자신의 패가 형편없이 나쁜 패임을 알고 카드를 내동댕이치며 소리쳤다.

 

"첫 판부터 내 패가 너무 나쁘게 들어왔으니 다시 하자

 

그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어머니가 자녀들에게 이야기했다.

 

"자 모두 카드를 테이블에 놓고 내 말을 들어라. 지금 너희들이 하는 카드놀이랑 너희들이 앞으로 살아야 할 인생이란 꼭 같단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나쁜 패 같이 어렵고 힘에 겨운 역경의 때가 꼭 찾아온다. 그렇다고 피해 갈 수는 없지. 그때를 지혜롭게 잘 넘겨야 인생의 해가 떠 오른 단다.

 

너희들이 좋은 패가 들어오든 나쁜 패가 들어오던 그 패를 가지고 놀아야 한다. 카드놀이에서 나쁜 패가 들어왔다고 바꾸어 달라고 하면, 인생의 역경에서 삶을 바꾸어 달라고 하는 것과 같지. 그러나 삶은 바꿀 수가 없어. 나쁜 패가 들어왔다고 불평만 해대면 더 냉정함을 잃고 무너져 악수를 두기 쉽지.

 

자 이제부터 그렇게 할 수 있는 용감한 사람만이 패를 잡고 다시 놀이를 계속하렴. 그리고 한 가지 진실은 패는 항상 나쁘게만 들어오지 않으며, 그렇다고 늘 좋게만 들어오지도 않는 법이란다."

 

카드놀이에서든 인생에서든 승률은 누구나 똑같은 확률로 주어진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카드놀이를 할때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다름이 아닌 패가 좋게 들어왔을때보다 좋지 않께 들어왔을때의 차이로 알수 있다고 한다,

 

하수는 안될 것 같은 생각에 더욱 악수를 두지만 고수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신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올 것을 알기에 인내하고 기다린다고 한다, 그래서 하수보다 고수들이 승률의 확률을 더 많이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카드놀이를 할때와 같다. 실패하였다고 그 초조감에 악수를 두다보면 더 깊은 수렁에 빠지고 말 것이다. 시기가 문제이긴 하지만 우리에게는 분명 기회가 한번쯤은 찾아온다. 그 때까지는 조급한 승부를 하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인내로 기회를 또 다시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인내''포기''망설임'과는 혼동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인내는 기회(opportunity)를 만드는 전략(Strategy)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wine  (0) 2023.03.12
wine  (0) 2023.03.12
역사상 최고의 선물 Top 10  (1) 2023.03.12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Eldorado)'  (0) 2023.03.12
가면무도회 - 베네치아 - 이탈리아  (0) 202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