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órdoba - Spain(Reino de España)

2025. 2. 28. 20:13해외여행/스페인

 

코르도바(Córdoba)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도시 또는 그 도시를 주도로 하는 지역이다. 과달키비르강(Guadalquivir)을 끼고 있으며 고대 로마 시대 때부터 도시가 형성됐다. 2018년 기준 인구는 325,708명이다.

 

오늘날 코르도바(Córdoba)는 대도시는 아니지만 오래된 유적이 산재하고 있는 문화의 산실이다. 특히 코르도바는 이슬람 세력이 이베리아반도를 지배하던 때에 수도의 구실을 했으므로 이슬람과 스페인 후대 문화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 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에는 메스키타(La Mezquita), 고대 로마 시대 건설된 다리인 푸에르타 델 푸 엔테(Puerta del Puente), 토레 데 칼라오라(Torre De Calahorra), 산 라파엘 델 푸엔테 로마노(Triumph of San Rafael del Puente Romano), 메스키타 카테드랄 데 코르도바(Mezquita Cathedral de Córdoba), 뿌에르타 델 뿌엔테(Puerta del Puente), 파티오 데 로스 나란호스(Patio de los Naranjos), 토레 캄파나리오(Torre Campanario), 알카사르(Alcazar)등 많은 유적들이 남아있다.

 

푸에르타 델 푸 엔테(Puerta del Puente)

로마다리라고 불리우는 푸에르타 델 푸 엔테(Puerta del Puente) 기원전 1세기 경 로마의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지휘 아래 처음 건축된 다리로, 이후 918년 무어인들에 의해 지금의 모습으로 개축되었다. 과거 로마의 상업과 군사적 요지이자, 중세 시대 도시를 외세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20세기에 이르는 장대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올드 브리지'라고도 불린다. 전체 길이는 약 176m이며 메스키타와 코르도바 구시가지, 아름다운 과달키비르강(Guadalquivir)을 감상할 수 있다.

 

토레 데 칼라오라(Torre De Calahorra)

칼라오라 탑(Torre De Calahorra)14세기에 알폰소 11세가 코르도바 왕국 유적지 위에 건설한 알카사르 성벽의 일부다.이슬람시대에 요새로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역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산 라파엘 델 푸엔테 로마노(Triumph of San Rafael del Puente Romano)

코르도바의 수호천사 산 라파엘(San Rafael)성상 중 가장 오래된 성상이다. 1651Bernabé Gómez del Río의 작품으로, 다리 문을 통해 출입 한 모든 방문객을 축복하기 위해 로마 다리(Punete Romano)에 설치되었다.

 

과달키비르강(Guadalquivir)

과달키비르강(Guadalquivir) '위대한 강' 또는 '큰 강'이라는 뜻이 있는 강으로 총 길이가 656Km로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가장 큰 강이며 세비야를 거쳐 대서양 카디스만으로 흘러간다. 이 강을 가로질러 놓인 로마교와 강 건너 메스키타를 볼 수 있다.

 

뿌에르타 델 뿌엔테(Puerta del Puente)

푸에르타 델 푸 엔테(Puerta del Puente)는 코르도바(Cordoba)를 보호 한 로마성벽의 문 중 하나다. 세월에 의해 외관이 완전히 개조되었지만 로마 다리의 북쪽 끝에 있는 위치는 그대로 남아 있다.

 

산 라파엘 데 라 푸에르타 델 푸엔테(San Rafael de la Puerta del Puente)

성 라파엘 수호신 기념비(Triunfo de San Rafael)라고 불리우는 산 라파엘 데 라 푸에르타 델 푸엔테(San Rafael de la Puerta del Puente)기념비는 17세기에 창궐했던 페스트의 재앙에서 도시를 구원하는 계시를 내렸다는 대천사 라파엘을 기념하는 탑이며 구시가지 대성당에 있는 플라자 델 트리운포(Plaza del Triunfo)광장에 위치하고 있다.

 

토레 캄파나리오(Torre Campanario)

토레 캄파나리오(Torre Campanario)종탑은 무슬림이 기도시간을 알려주는 이슬람 건축물 미나렛(Minaret)을 높이 93m, 3층 구조에 12개의 종이 걸린 바로크 양식의 알미나르(Alminar) 종탑으로 개조한 '메스키타 대성당' 입구에 자리한 54m 높이의 종탑이다.

 

메스키타(La Mezquita)

메스키타(La Mezquita)는 스페인어로 "모스크(Mosque)"라는 뜻으로, 아랍어 "마스지드"(مسجد)에서 유래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고유명사로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코르도바에 있는 가톨릭 교회의 주교좌 성당 "코르도바 산타마리아 성당"(Catedral de Santa María de Córdoba)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이 메스키타(La Mezquita는 스페인에 현존하는 유일한 큰 모스크이며, 코르도바 대모스크라고도 한다. 메스키타는 785년 건설을 시작한 이후로 200년에 걸쳐 증축을 통해 25,000명의 신자가 동시에 기도할 수 있는 규모의 이슬람 사원이 되었는데 초기에는 1,200여 개의 석주가 있었으나 사원 중앙에 성당을 만들 때 300개 이상의 석주가 일부 철거되어 현재 856개의 석주가 남아있다.

 

메스키타 카테드랄 데 코르도바(Mezquita Cathedral de Córdoba)

메스키타대성당(Mezquita Cathedral de Córdoba)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대성당이다. 스페인어로 '메스키타(Mezquita)'라는 이름에 걸맞게 8세기 경 이슬람의 코르도바 점령 당시 모스크로 처음 세워졌으며, 이후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 왕국이 들어오면서 12세기부터 성당으로 사용되었다. 그로 인해 오늘날에도 성당 곳곳에는 이슬람의 예배 방향을 알려주는 '미흐라브'나 기도 공간 등 모스크의 흔적이 남아있어 그 특별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파티오 데 로스 나란호스(Patio de los Naranjos)

오렌지정원이라고 불리우는 파티오 데 로스 나란호스(Patio de los Naranjos)는 이슬람 지배시절에 예배전 몸을 씻는 수반이 자리했던 중정이 있던 곳으로 레콩키스타(Reconquista)이후 수반이 있던 중정에는 오렌지 나무를 심고, 중정을 둘러싸고 있던 아치들도 모두 벽으로 막아 버렸다. 지금은 10세기에 만든 우물(알만솔의 우물)만 남아 있다. 그리하여 안뜰은 거기에 심어진 오렌지 나무 때문에 "오렌지정원이라고 불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