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보내며 / 이백

2023. 3. 12. 16:31좋은시

 

靑山橫北郭

白水遶東城

此地一爲別

孤蓬萬里征

浮雲遊子意

落日故人情

揮手自

蕭蕭班馬鳴

 

李白

 

청산횡북곽

백수요동성

차지일위별

고봉만리정

부운유자의

낙일고인정

휘수자자거

소소반마명

 

이백

 

푸른 산은 성 북쪽에 비끼어 있고

흰 물은 성 동쪽을 싸고 흐른다

이 곳에서 한번 헤어지며는

쑥대같이 만리를 날리어 가리

뜬구름은 나그네의 마음인가

석양에 내 가슴은 한이 맺힌다

이제 손 흔들며 떠나려는가

가는 말도 쓸쓸한지 소리쳐 운다

 

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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