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박물관 - 부안군 - 전북
2023. 9. 9. 10:35ㆍ국내여행/전라도
부안은 고려시대 11세기부터 14세기에 걸쳐 세계적으로 뛰어난 고려청자를 굽던 곳으로 전남 강진 지방의 청자와 더불어 우리 나라 청자의 대표적인 도요지이다. 특히 부안 보안면 유천도요지(柳川里陶窯址)(사적 제 69호)에서는 11~14세기 가마터 40여 곳을 확인 하였으며 그 중 5기가 1999년 발굴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부근에서는 순청자, 상감청자의 파편이 주로 출토되나 백자, 상감백자, 진사백자 등도 약간씩 출토되며, 특히 유천리 도요지 사적비가 있는 부근의 가마터에서 우수한 청자 파편들이 발견되어 고려시대 자기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러한 전통의 고장에 부안청자박물관이 지난 2011년 4월 7일에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에 개관하였으며 박물관에는 고려청자 가마와 유천(柳川)·우동(牛東)·진서리(鎭西里)에서 출토된 청자 및 조각들이 진열되어 있으며, 다양한 체험과 고려시대 명품 상감청자(象嵌靑瓷)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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