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문(一柱門) - 봉미산 신륵사(鳳尾山 神勒寺) - 여주시 - 경기도
봉미산 신륵사(鳳尾山 神勒寺)의 일주문(一柱門)은 주로 다포계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데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네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지붕을 얹는 일반적인 가옥 형태와는 달리 일직선상의 두 기둥 위에 지붕을 얹는 독특한 형식을 갖추고 있다. 사찰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을 독특한 양식으로 세운 것은 일심을 상징하는 것이다. 신성한 가람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수로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다.
202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