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 - 영목항 - 안면도 - 태안군 - 충남
음력 2~4일 경에 뜨는 초승달(Waxing Crescent)은 일반적으로 양 끝이 눈썹 모양과 같이 한 쪽으로 긴 달을 지칭하는 말이다. 초승달은 아침(오전)에 떠서 한낮쯤이면 남쪽에 이르는데, 이 무렵에는 햇빛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가 보는 초승달은 서쪽으로 지는 때에만 관측이 가능하며, 초저녁에 서쪽에 잠시 보였다가 사라진다. 초승달에 관한 이야기중 백제가 망하기 직전인 660년, 사비성에서 "백제는 망한다!" 고 외치고 다니는 귀신이 궁궐에 나타난다는 소문이 퍼졌다. 소문은 궁녀들을 시작으로 민중들에게 퍼진 가운데, 이에 화가 난 의자왕은 궁궐의 경비를 강화하고 귀신 검거령을 내렸다. 포졸들이 귀신을 쫓았지만 귀신은 "백제는 망한다! 백제는 망한다!" 하고 외치다가 담벼락 뒤로 숨었고..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