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신부 첫 사목성지 - 강경읍 - 논산시 - 충남
김대건 신부는 황포항 외진 곳에 상륙해서 강경 사람 구순오 집에 한 달 남짓 머물며 첫 사목활동을 했다고 한다. 구순오의 집은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그 위치는 이 기념공원 옆으로 남아 있다. 시로 쓴 김대건 신부 / 김남조 말할 수 없어라온 세상의 말을 가진다 해도이 한 가지 신비나타낼 수 없어라신의 특별하신 간택이만인 중에서 가려 뽑은 자에게성령으로불의 인을 찍으시고주의 보혈을따르어 먹이심을이제 그는주 안에 거하리니곧 주의 사람이라생명이여원자로의 불과 같이오직 타오를 줄만 아는성령받은그 생명이여작도날보다더 가혹한 형구로도 못 당했으니마흔 번 문초에도별의 눈빛흐리지않고옷 벗기우고얼굴에 회칠화살을 두 귀에 꽂아주릿대 돌린 다음여덟 번 난도질로 목 베어져도입가에 머무는 건봄바람 이는미소노래할 수..
202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