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학송 - 장현리 - 보령시 - 충남
보령 장현리 귀학송(保寧 長峴里 歸鶴松)은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에 있는 소나무다.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아계 이산해의 동생이자 토정 이지함의 조카인 동계 이산광이 광해군의 정치에 회의를 느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낙향하여 은거하며 시와 글을 짓고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 귀학정이란 정자였다. 이후 그의 6대 후손인 이실(李實, 1777~1841) 귀학정 옆에 소나무 한 그루를 심고 정성을 들여 가꾸었는데, 줄기가 6가지로 뻗은 아름다운 형태의 소나무로 성장하여 오늘 날 정자는 간데 없고 소나무만 남아 귀학송이라 불리우고 있다.
202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