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 청양군 - 충남
칠갑산은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大峙面)·정산면(定山面)·장평면(長坪面)의 경계에 있는 갑산이다. 높이 559.8m이고, 차령산맥에 솟아 있다. 백제시대에는 이 산을 사비성 정북방의 진산(鎭山)으로 성스럽게 여겨 제천의식을 행하였다. 그래서 산 이름을 만물생성의 7대 근원 칠(七)자와 싹이 난다는 뜻의 갑(甲)자로 생명의 시원칠갑산(七甲山)이라 경칭하여 왔다. 또 일곱 장수가 나올 명당이 있는 산이라고도 전한다. 충청남도의 중앙에 자리잡은 이 산 동쪽의 두솔성지(자비성)와 도림사지, 남쪽의 금강사지와 천장대, 남서쪽의 정혜사, 서쪽의 장곡사가 모두 연대된 백제의 얼이 담긴 천 년사적지이다. 참고로 칠갑산에는 모두 10개의 등산로가 있는데 그중 가장 쉬운 등산로는 양천문대가 있는 칠갑광장에서 시작되는 산장..
202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