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내리에 ‘사목마을’이 소재한다. 사목마을의 지명 유래는 다양하다. 마을에 넓은 백사장이었고, 마을 안을 흐르는 하천이 백사장을 관통해 흘렀기에 ‘모래목’이 형성되어 ‘사목(沙目)’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사목(司牧)’ 곧, 말 방목장을 경영하던 관리소가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지명이 형성되었다. 마지막으로 마을 형상이 뱀처럼 생겼고, 뱀 눈에 해당하는 부분에 ‘산돌’이 하나씩 박혀 있어서 ‘사목(巳目)’이라 불렀다.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내리에 위치한 삼형제봉은 높이는 100m이며, 서해안 도보여행길인 태안 솔향기길 1코스에 있다.일 나간 어머니를 기다리다 바위가 됐다는 애틋한 전설이 서려 있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삼 형제가 어느 날 어머니가 뻘일을 나가 돌아오지 않자 나란히 앉아 어머니를 부르다 앉은 채 죽어 바위가 됐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보는 장소에 따라 하나에서 세 개까지 달리 보인다. 특히 삼형제바위 사이로 아침해가 떠오르는 일출이 아름답다.
태안의 솔향기길은 이원면 만대항에서 해안선과 소나무 숲을 따라 백화산에 이르는 아름다운 해안가와 솔숲길을 연결한 길이다. 총 5코스의 길로 태안의 주요 경치를 둘러볼 수 있다. 사진은 5코스중 만대항에서 꾸지나무골 해수욕장까지 가는 제1코스다. 1코스(10.2km)만대항당봉전망대여섬꾸지나무골 해수욕장 2코스(9.9km)꾸지나무골 해수욕장가로림만사목해수욕장볏가리마을이원방조제 희망벽화 3코스(9.5km)볏가리마을당산 임도밤섬나루터새섬리조트 4코스(12.9km)새섬리조트호안 임도청산포구갈두천(풍천교회) 5코스(8.9km)갈두천(갯벌체험관)선돌바위용주사생태공원백화산(냉천골)
태안 최북단의 항구로 알려진 만대항은 충남 태안군 이원면에 자리 잡고 있다. 2004년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됐으며, 2010년에 지방 어항으로 지정됐다. 항에는 많은 낚시객을 방문한다. 선착장에서 미끼를 던지면 망둑어를 비롯해 우럭, 노래미 등이 올라온다. 항에서 남쪽에는 사목 공원캠핑장, 학암포해수욕장, 구례포해수욕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