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長丞) - 순천 낙안읍성(順天 樂安邑城) - 순천(順天) - 전남
장승(長丞) 은 솟대와 함께 대중성과 역사성을 가진 우리의 풍속이다. 장승은 한국의 마을입구 또는 절 입구 혹은 특별한 장소 길가에 세운 사람 머리 모양의 기둥이다. 장승은 돌로 만든 석장승과 나무로 만든 목장승이 있으며 지역간의 경계표 혹은 이정표 그리고 마을의 수호신 역할로 세웠다고 한다. 장승은 대개 남녀 한 쌍으로 세워진다. 남자 장승은 머리에 관모를 쓰고 있지만, 여자 장승은 관이 없다. 남녀 장승에는 각각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라는 이름이 새겨 있는 경우가 많다. 순천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전기부터 600여 년의 역사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계획도시이다. 성곽, 중요민속자료 등 다양한 국가유산뿐만 아니라 소리의 고장으로서 가야금병창, 판소리 등 유·무형의 자..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