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송(觀音松탑) - 청령포 - 영월군 - 강원도

2024. 11. 13. 09:23국내여행/강원도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67-1에 위치하고 있는 청령포(淸泠浦)의 관음송은 수령이 약 600여년생이며 높이 30m, 가슴높이 둘레 5m이다. 줄기는 지상 1.2m 높이에서 둘로 갈라져 동서로 약간 비스듬히 자란다. 갈라진 줄기의 밑둘레는 각각 3.3m2.95m이며, 수관의 폭은 동서 23.3m, 남북 20m이다.

 

조선 제6대 임금 단종(端宗)이 청령포 이곳에서 유배 생활을 할 때 둘로 갈라진 나무줄기에 걸터앉아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달랬다고 한다. 단종의 비참한 모습과 울음소리를 지켜보고 들었다 하여 소나무에 관음(觀音)’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