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소나무는 서서 자라는데 해와송(바다에 누워 사는 소나무)은 파도가 들이칠 때면 바닷물에 잠긴다. 밀물때를 맞추면 소나무가 바닷물에 잠기는 독특한 형세를 지닌 해와송을 만날 수 있다.
충남 보령시 성주면 화장골길 57-228에 위치하고 있는 성주산 편백나무숲은 성주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부지방에서는 드물게 40∼50여 년 된 편백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편백나무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피톤치드가 다른 나무에 비해 5배나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성주산 편백나무숲은 관광객들의 심신 안정은 물론 아토피 환자에게도 좋은 효과 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왕버들은 일반적인 버들의 가냘프고 연약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왕버들은 수백 년을 살 수 있으며, 좀 오래되었다 싶은 나무는 보통 두세 아름은 거뜬하다. 왕버들이란 ‘뭇 버들의 왕’이란 뜻이다. 자라는 곳은 습기가 많고 축축한 땅이나 대체로 바로 옆에 물이 있는 개울가에 터를 잡는다. 대부분의 나무들과는 달리 물 걱정은 평생 안 한다. 하지만 항상 습기가 가득한 몸체로 오래 살다 보니 문제가 생긴다. 둥치가 잘 썩어 왕버들 고목은 대부분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다. 구멍 속은 도깨비 이야기를 비롯한 전설의 고향이다. 그래서 한자 이름도 귀신이 사는 버들이란 뜻으로 ‘귀류(鬼柳)’, 또는 개울 옆에 잘 자란다고 하여 ‘하류(河柳)’다. 왕버들이 물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1년 내내 물속에 있다 보면 뿌리를..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길 27에 위치하고 있는 삼강주막은 나들이객에게 허기를 면하게 해주고 보부상들의 숙식처로, 때론 시인 묵객들의 유상처로 이용된 건물이다. 1900년 경에 지은 이 주막은 규모는 작지만 그 기능에 충실한 집약적 평면구성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건축역사 자료로서 희소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옛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의의를 간직하고 있다. 삼강주막이 있는 삼강마을은 녹색농촌체험마을, 혁신 마을로 선정되어 도시민들이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가족 나들이객이 찾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주막 건물 뒤에는 수령 약 500년인 회화나무가 서 있어 옛 정취를 더해준다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는 겉씨식물(나자식물)의 소나무(pines), 전나무(spruces), 삼나무(cedars) 등 오늘날에 볼 수 있는 식물들을 포함하는 구과류(Conifers) 또는 침엽수류(Coniferae)의 낙우송과(Taxodiaceae)에 속하는 식물을 말하며 수송이라고도 한다. 은행나무나 소철처럼 공룡이 살던 시대부터 함께 살아온 오래된 나무 메타세쿼이아는 석탄기 이전에 번성하였으나 현재는 중국 일부에서만 자생하고 있는, 이른바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리우는 종이다.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뱃나들길 74에 위치하고 있는 만송정 (萬松亭) 숲은 낙동강이 하회마을을 휘돌아 흐르며 만들어진 넓은 모래 퇴적층에 위치한 소나무 숲이다. 조선 선조 때 서애 류성룡의 형인 겸암 류운용이 강 건너편 바위절벽 부용대의 거친 기운을 완화하고 북서쪽의 허한 기운을 메우기 위하여 소나무 1만 그루를 심었다고 하여 만송정(萬松亭)이라 한다. 1983년에 세운 만송정비에는 이 솔숲의 내력과 함께, 현재의 숲이 1906년에 다시 심은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숲에는 수령 90~150년 된 소나무 100여 그루와 마을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심는 작은 소나무들이 함께 자란다. 이 소나무들의 크기는 나무높이 16~18m·가슴높이 줄기지름 30~70㎝ 정도이다. 이 숲은 여름에는 홍수 때 수해..
반송(盤松)은 상록침엽교목인 소나무속(pinus)에 속하는 수고 3~7m의 소나무 변이종이며, 일반 소나무와 달리 원줄기가 없이 여러 개 가지가 모여나기하며 생장하고, 형상은 반원형으로 우산모양의 나무다. 나무의 생김새가 마치 쟁반같다 하여 반송(盤松)이라고 불려진다고 한다. 고결한 기품이 있어 정원수로 인기가 높은 편이며 조선다행송, 천지송, 만지송 등의 별칭을 가지고 있다.
할미꽃은 고개를 아래로 숙이고 있고 붉은 보라색 꽃을 피운다. 할미꽃의 꽃이 피고나면 서서히 민들레처럼 하얀 솜털로 변해가는데 이 모습이 할머니의 백발을 닮아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할미꽃의 개화 시기는 4~5월이며 원산지는 한국, 일본, 중국이며, 전 세계에 약 45종 정도의 할미꽃이 존재한다고 한다. 할미꽃의 꽃말은 ‘충성, 슬픈 사랑, 사랑의 배신, 청순한 마음’등이 있다.
민들레 홑씨되어 / 박미경 달빛 부서지는 강둑에 홀로 앉아 있네 소리 없이 흐르는 저 강물을 바라보며 가슴을 에이며 밀려오는 그리움 그리움 우리는 들길에 홀로 핀 이름 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손에 손을 잡고 걸었지 산등성이의 해 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 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 훨 네 곁으로 간다 https://youtu.be/fNbtTf9wPBc?si=PLbknlR7ghmbwB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