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덕이 - 청룡마을 - 안성시 - 경기도
바우덕이는 1848년 가난한 소작농의 딸로 안성에서 태어났으며, 안성에서 활동했던 안성남사당패의 우두머리인 꼭두쇠의 자리까지 오른 유일한 여성이다. 본명은 김암덕(金岩德)이며, 바위 암(岩)의 바우에 덕(德)이를 붙여 바우덕이로 불리웠다. 1853년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 불당골에서 5살의 어린 나이에 남성들이 주축을 이루는 남사당패에 맡겨져 성장했으며 줄타기, 살판 등의 남사당 놀이를 익혔다. 바우덕이는 뛰어난 기량으로 15살의 어린 나이와 여자라는 조건에도 꼭두쇠가 되었다. 본래 바우덕이는 개다리패에 속했던 사당으로, '개다리'라 불리는 꼭두쇠가 따로 있었지만, 바우덕이의 활약이 워낙 두드러져 바우덕이패라 불렸다고 한다. 미모로 인기가 높았으며 풍물놀이부터 버나(접시돌리기), 살판(재주넘기), 어름..
202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