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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각기비 (大藏閣記碑) - 신륵사 - 여주시 - 경기도
신륵사에 세워져 있는 비로, 극락보전 서쪽 언덕에 있었던 대장각(불경을 만들어 보관하던 곳)의 조성에 관한 여러 가지 기록을 적고 있다. 길쭉한 사각형의 바닥돌 위에 받침돌을 놓고, 그 위로 비몸을 세운 후 지붕돌을 얹은 모습으로, 비몸 양 옆에 돌기둥을 세워 비몸을 단단히 지탱하도록 하고 있다. 이렇듯 비몸 양 옆에 돌기둥을 세우는 형식은 고려 후기에 이르러 보이는 현상으로 주목되는 부분이다. 권주(權鑄 )의 글씨로 새긴 비문은 비몸이 크게 파손되어 전체의 내용을 파악할 수는 없다. 비문의 뒷면에는 불경(경률론)을 만들고 비석을 세우는데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을 열거하고 있다. 비를 세운 시기는 고려 우왕 9년(1383)이다. 거북 모양의 비받침, 용의 머리가 새겨진 비머리가 고려 후기로 오면서 사각형 ..
2023.02.02 -
다층전탑 (多層塼塔) - 신륵사 - 여주시 - 경기도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길 73 에 위치하고 있는 신륵사에는 아래로 한강이 굽어보이고 강 건너 멀리 평야를 마주하고 있는 경치좋은 바위 위에 이 전탑이 세워져 있다. 전탑(塼塔)이란 흙으로 구운 벽돌로 쌓은 탑을 이르며,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와 경상북도 안동지역에서 몇 기가 남아 있다. 탑은 기단(基壇)을 2단으로 마련하고, 다시 3단의 계단을 쌓은 후 여러 층의 탑신(塔身)을 올렸다. 기단과 계단은 화강암으로 만들었으며, 탑신부는 흙벽돌로 6층까지 쌓아 올렸는데, 그 위에 다시 몸돌 하나를 올려놓고 있어 7층같아 보이기도 하는 애매한 구조이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전탑과 달리 몸돌에 비하여 지붕돌이 매우 얇아 전체가 주는 인상이 사뭇 독특하다.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1∼3층이 2단, 4층 이상은 1단이..
2023.02.02 -
삼층석탑 (寺三層石塔) - 신륵사 - 여주시 - 경기도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길 73 에 위치하고 있는 신륵사에 서있는 단층 기단을 갖춘 평면 방형의 3층 석탑이다. 기단은 1매의 석재로 조성했는데, 각 면에는 양 우주와 탱주를 모각했다. 갑석 역시 1매의 석재로 놓았는데, 각 면 3구씩 그리고 모서리에 1구씩 모두 복엽 16판의 복련을 표현하였다. 중앙에는 낮고 높은 각형 2단의 받침을 만들어 탑신부를 놓았다. 탑신석과 옥개석(屋蓋石; 석탑이나 석등 따위의 위에 지붕처럼 덮는 돌)은 각각 1석으로 조성되었다. 매 층 탑신석에는 양 우주를 모각했는데, 1층 탑신은 2층에 비해 3배 정도 높게 조성했다. 현재 3층 탑신석은 결실되었다. 옥개석은 3층 모두 남아 있다. 낙수면의 길이가 짧고 경사가 급해 둔중한 느낌을 주고 있다. 하면에는 1·2층은 각형 3단, 3..
2023.02.02 -
다층석탑(多層石塔)2 - 신륵사 - 여주시 - 경기도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길 73에 위치하고 있는 신륵사 극락보전 앞에 있는 탑으로, 기단(基壇)을 2단으로 마련한 후, 그 위로 여러 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일반적인 석탑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각 부분의 세부적인 조형방법은 전혀 달라서, 기단에서부터 탑신부까지 전부 한 장씩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바닥돌 윗면에는 연꽃을 돌려 새겼다. 아래층 기단의 네 모서리에 새겨진 기둥조각은 형식적이나, 특이하게도 물결무늬를 돋을새김해 두어 눈길을 끈다. 아래층 기단의 맨윗돌을 두껍게 얹어놓아 탑의 안정감을 높이고 있으며, 위층 기단의 모서리에 꽃 모양을 새긴 기둥을 두고 각 면마다 용무늬를 깊이 판 모습은 능숙한 석공의 솜씨를 드러낸다. 탑신부의 각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얇은 한 단이며..
2023.02.02 -
병산서원입구 - 안동시 - 경북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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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 현판 - 안동시 - 경북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 30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병산서원은 고려 중기부터 있던 풍산 유씨의 교육기관인 풍악서당을 모체로 하여 건립되었다. 선조 5년(1572년)에 서애유성룡이 풍산현 북쪽에 있던 서당을 지금의 위치로 옮기고, 그 후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광해군 5년에 존덕사를 건립하면서 향사의 기능을 갖춘 서원이 되었다. 그 후 철종 14년에 ‘병산’이라는 사액을 받았다.
2023.02.01 -
병산서원(屛山書院) - 풍천면 - 안동시 - 경북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에 있는 병산서원(陶山書院)은 고려 중기부터 안동 풍산에 있던 교육기관인 풍악서당(風岳書堂)에서 비롯되었다. 지방 유림의 자제들이 모여 공부하던 곳으로, 고려 말 공민왕 때 홍건적의 난이 일어나 왕의 행차가 풍산을 지날 무렵, 풍악서당의 유생들이 난리 중에서도 학문에 열중하는 것을 보고 왕이 크게 감동하여 많은 서책과 사패지(賜牌地)를 주어 유생들을 더욱 학문에 열중하도록 격려하였다. 200년이 지나면서 서당 가까이에 가호가 많이 들어서고 길이 생기며, 차츰 시끄러워지면서 유림들이 모여 서당을 옮길 곳을 물색하는 중에 서애 류성룡 선생께서 부친상을 당하시고 하회에 와 계실 때 그 일을 선생에게 문의하니, 서애 선생께서 병산이 가장 적당할 것이라고 권하게 되었고 유림들은 선생의..
2023.01.31 -
전교당(典敎堂) - 도산서원 - 안동시 - 경북
도산서원의 전교당(典敎堂)은 유생들의 자기수양과 자제들의 교육을 하는 강당이다.이 전교당은 조선 선조 7년(1574)에 지은 것을 1969년에 보수한 것이며 규모는 앞면 4칸·옆면 2칸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보았을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의 화려한 팔작지붕이고 온돌방과 대청마루로 이루어져 있다.매우 간소하게 지은 건물로 선조가 서원에 내려준 ‘도산서원’이라는 현판 글씨는 명필 한석봉이 임금님 앞에서 쓴 글씨라고 전한다.
2023.01.31 -
도산서원 현판 - 안동시 - 경북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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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버들 - 도산서원 - 안동시 - 경북
도산서원 입구 광장에 서있는 이 고목은 400여년이나 된 왕버들이다. 不賣香(불매향) / 申欽(신흠)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로항장곡)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柳經百別又新枝(류경백별우신지) 동은 천년을 늙어도 항상 제 가락을 지니고 매화는 일생을 추위에 떨어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디 모습 남아있고 버드나무 백 번을 꺾여도 새 가지가 돋아난다.
2023.01.31 -
도산서원 주변풍경 - 안동시 - 경북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 이황(李滉), 1565년 제1곡이런들 엇더하며 뎌런들 엇더하료.초야우생(草野遇生)이 이러타 엇더하료.하말며 천석고황(泉石膏肓)을 고텨 므슴하료. 제2곡연하(煙霞)로 집을 삼고 풍월(風月)로 벗을 사마,태평성대(太平聖代)에 병(病)으로 늘거가뇌.이 듕에 바라난 일은 허므리나 업고쟈. 제3곡순풍(淳風)이 죽다하니 진실(眞實)로 거즛마리.인성(人性)이 어지다 하니 진실(眞實)로 올한 말이.천하(天下)에 허다 영재(許多英才)를 소겨 말삼할가. 제4곡유란(幽蘭)이 재곡(在谷)하니 자연(自然)이 듯디 됴해.백운(白雲)이 재산(在山)하니 자연(自然)이 보디 됴해.이 듕에 피미일인(彼美一人)을 더옥 닛디 몯하얘. 제5곡산전(山前)에 유대(有臺)하고 ..
2023.01.31 -
도산서원(陶山書院)- 안동시 - 경북
경북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길 154에 위치하고 있는 ‘도산서원’(陶山書院)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대유학자이자 선비의 전형인 퇴계 이황(李滉) 선생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도산서원은 1574년(선조7) 퇴계 이황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제자들에 의해 세워졌다. 1575년(선조 8)에 한석봉이 쓴 ‘도산서원(陶山書院)’의 편액을 하사받음으로써 사액서원으로서 영남유학의 중심이 됐다.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자리한 도산서원(사적 제170호)은 대한민국 대표 서원 중 하나로 꼽힌다. 서원 경내에는 동서재와 전교당(보물 210호), 위패를 모신 상덕사(보물 211호) 등 다양한 건축물과 약 400종 4000여 권이 넘는 장서와 장판, 그리고 퇴계 선생의 흔적이 남아 있다. 도산서원은 퇴계가 생전에 성리학..
2023.01.31 -
연풍순교성지 - 연풍면 - 괴산군 - 충북
충북 괴산군 연풍면 중앙로괴정1길 14에 위치하고 있는 연풍순교성지는 연풍성지는 조선 정조(正祖) 15년(1791) 신해교난(辛亥敎難) 이후 연풍땅에 은거하여 신앙을 지켜가던 교인 추순옥(秋順玉), 이윤일(李尹一), 김병숙, 金말당, 金마루 등이 순조(純祖) 1년(1801) 신유교난(辛酉敎難) 때 처형당한 자리에 1974년부터 천주교회에서 성역화한 곳이다. 성지 내에는 연풍향청 건물과 높이 8.5m의 십자가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순조 13년(1813) 연풍현 병방(兵房)골에서 태어난 교인으로 고종 3년(1866) 충남 보령군 오천면 갈매못에서 순교한 한국천주교 103聖人의 한사람인 루까 황석두(黃錫斗)의 입상과 묘가 있다. 왼쪽에는 순교현양비(殉敎顯楊碑)를 세웠으며 문앞에는 처형석(處刑石)을 유물로 ..
2023.01.31 -
연풍순교성지 대성당 - 연풍면 - 괴산군 - 충북
충북 괴산군 연풍면 중앙로괴정1길 14에 위치하고 있는 연풍순교성지는 조선 정조(正祖) 15년(1791) 신해교난(辛亥敎難) 이후 연풍땅에 은거하여 신앙을 지켜가던 교인 추순옥(秋順玉), 이윤일(李尹一), 김병숙, 金말당, 金마루 등이 순조(純祖) 1년(1801) 신유교난(辛酉敎難) 때 처형당한 자리에 1974년부터 천주교회에서 성역화한 곳이다. 성지 내에는 연풍향청 건물과 높이 8.5m의 십자가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순조 13년(1813) 연풍현 병방(兵房)골에서 태어난 교인으로 고종 3년(1866) 충남 보령군 오천면 갈매못에서 순교한 한국천주교 103聖人의 한사람인 루까 황석두(黃錫斗)의 입상과 묘가 있다. 왼쪽에는 순교현양비(殉敎顯楊碑)를 세웠으며 문앞에는 처형석(處刑石)을 유물로 전시하고 ..
2023.01.31 -
연풍순교성지 - 연풍면 - 괴산군 - 충북
충북 괴산군 연풍면 중앙로괴정1길 14에 위치하고 있는 천주교 연풍순교성지는 조선 정조(正祖) 15년(1791) 신해교난(辛亥敎難) 이후 연풍땅에 은거하여 신앙을 지켜가던 교인 추순옥(秋順玉), 이윤일(李尹一), 김병숙, 金말당, 金마루 등이 순조(純祖) 1년(1801) 신유교난(辛酉敎難) 때 처형당한 자리에 1974년부터 천주교회에서 성역화한 곳이다. 성지 내에는 연풍향청 건물과 높이 8.5m의 십자가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순조 13년(1813) 연풍현 병방(兵房)골에서 태어난 교인으로 고종 3년(1866) 충남 보령군 오천면 갈매못에서 순교한 한국천주교 103聖人의 한사람인 루까 황석두(黃錫斗)의 입상과 묘가 있다. 왼쪽에는 순교현양비(殉敎顯楊碑)를 세웠으며 문앞에는 처형석(處刑石)을 유물로 전시..
2023.01.31 -
월영교 - 안동댐 - 안동시 - 경북
월영교란 명칭은 시민의 의견을 모아 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가 이곳으로 온 인연과 월곡면,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참고로 확정되었다. 낙동강을 감싸듯 하는 산세와 댐으로 이루어진 울타리 같은 지형은 밤하늘에 뜬 달을 마음속에 파고들게 한다. 천공으로부터 내려온 달을 강물에 띄운 채 가슴에 파고든 아린 달빛은 잊힌 꿈을 일깨우고 다시 호수의 달빛이 되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으려 한다. 월영교는 이런 자연풍광을 드러내는 조형물이지만, 그보다 이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했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한 켤레 미투리 모양을 이 다리 모습에 담았다. 그들의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을 영원히 이어주고자 오늘 우리는 이 다리를 만들고 그 위에 올라..
2023.01.31 -
월영교 난간 - 안동댐 - 안동시 - 경북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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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 조형물 - 안동댐 - 안동시 - 경북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길 154에 위치하고 있는 월영교는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과 성곡동 일원 안동호에 놓인 목책교다. 월영교란 명칭은 시민의 의견을 모아 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가 이곳으로 온 인연과 월곡면,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참고로 확정되었다고 한다. 또한 월영교는 이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 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했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한 켤레 미투리 모양을 이 다리 모습에 담았다. 그들의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을 영원히 이어주고자 오늘 우리는 이 다리를 만들고 그 위에 올라 그들의 숭고한 사랑의 달빛을 우리의 사랑과 꿈으로 승화시키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원이 아버님께 올림--병술년 유월 초하룻날, 집에서 당신 언제나 나에게..
2023.01.31 -
월영교 - 안동시 - 경북
월영교(月映橋)는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에 있는 목교이다. 월영교는 시민의 의견을 모아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가 이곳으로 온 인연과 월곡면,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참고로 확정되었다. 길이는 총 387m, 너비 3.6m로 차량 진입을 불가능하다. 참고로 월영교에서 법흥교까지 2080m에 이르는 '호반나들이길'이 있다. 이 산책로에는 총 8개의 전망대와 2개의 정자가 있다. 월영교는 이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 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했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한 켤레 미투리 모양을 이 다리 모습에 담았다. 그들의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을 영원히 이어주고자 오늘 우리는 이 다리를 만들고 그 위에 올라 그들의 숭고한 사랑의 달빛을 우리의 사랑과 꿈으로 승화시..
2023.01.31 -
회룡마을 - 예천군 - 경북
회룡포는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와 대은리, 지보면 마산리 일대에 있는 육지안에 있는 아름다운 섬마을로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감싸는 모습을 하고 있는 동네다. 원래 이름은 '의성포'였으나 같은 도의 의성군과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지금의 회룡포로 이름을 변경하였다고 한다. 마을엔 내성천을 건널 수 있는 퐁퐁다리(뿅뿅다리)라 불리는 철제 다리가 있다. 또한 2000년도에 방영되었던 송승헌, 송혜교, 원빈이 출연했던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마을 건너편에 비룡산과 장안사가 있으며 아름다운 회룡포의 전경을 볼 수 있는 회룡전망대(회룡대)가 있다.
2023.01.31 -
회룡대 - 예천 - 경북
회룡대는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에 위치한 비룡산 정상 절벽 위에 세운 전망대로 회룡포(예천 용궁면 대은리) 일대의 마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2023.01.31 -
장안사 - 예천군 - 경북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회룡대길 168에 있는 비룡산장안사(飛龍山長安寺)는 신라 경덕왕 때(759년) 운명조사가 국태민안을 염원하며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장안사는 세 곳이 있는데, 위로는 금강산, 아래로는 양산, 그리고 중간지점인 예천의 비룡산에 있다.영산전(靈山殿) 앞으로 한 계단 위로 올라오면 용왕바위와 용왕각이 자리한다. 용이 웅비하는 형상의 산 비룡산(飛龍山, 240m)이 있고, 용왕바위가 있으니 이곳의 지명을 ‘용궁(龍宮)’이라 할만하다.
2023.01.31 -
주산지(注山池) - 청송군 - 경북
주산지(注山池)는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에 있는 저수지이다. 주산천 지류의 발원지이며, 주왕산국립공원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3월 21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105호로 지정되었다. 주산지는 조선 숙종 8월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인 경종원년 10월에 준공하였다. 주산지 입구 바위에는 영조 47년 월성 이씨 이진표 공 후손들과 조세만이 세운 주산지 제언에 공이 큰 이진표 공의 공덕비가 있다. 길이는 200m이고 평균수심이 약 8m인 주산지에는 약 300년 동안 주위 산골에서 내려온 물이 고여 왔다. 이렇게 모인 물은 아랫마을 '이전리' 농민의 농업용수로 사용하였다. 주산지(注山池)에는 뜨거운 화산재가 엉겨 붙어 만들어진 용결 응회암이라는 치밀하고 단단한 암석이 아래에 있고, 그 위로 비용결 응..
2023.01.31 -
왕버들 - 주산지 - 청송군 - 경북
왕버들은 일반적인 버들의 가냘프고 연약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왕버들은 수백 년을 살 수 있으며, 좀 오래되었다 싶은 나무는 보통 두세 아름은 거뜬하다. 왕버들이란 ‘뭇 버들의 왕’이란 뜻이다. 자라는 곳은 습기가 많고 축축한 땅이나 대체로 바로 옆에 물이 있는 개울가에 터를 잡는다. 대부분의 나무들과는 달리 물 걱정은 평생 안 한다. 하지만 항상 습기가 가득한 몸체로 오래 살다 보니 문제가 생긴다. 둥치가 잘 썩어 왕버들 고목은 대부분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다. 구멍 속은 도깨비 이야기를 비롯한 전설의 고향이다. 그래서 한자 이름도 귀신이 사는 버들이란 뜻으로 ‘귀류(鬼柳)’, 또는 개울 옆에 잘 자란다고 하여 ‘하류(河柳)’다. 왕버들이 물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1년 내내 물속에 있다 보면 뿌리를..
2023.01.31 -
왕버들 - 주산지 - 청송군 - 경북
왕버들은 일반적인 버들의 가냘프고 연약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왕버들은 수백 년을 살 수 있으며, 좀 오래되었다 싶은 나무는 보통 두세 아름은 거뜬하다. 왕버들이란 ‘뭇 버들의 왕’이란 뜻이다. 자라는 곳은 습기가 많고 축축한 땅이나 대체로 바로 옆에 물이 있는 개울가에 터를 잡는다. 대부분의 나무들과는 달리 물 걱정은 평생 안 한다. 하지만 항상 습기가 가득한 몸체로 오래 살다 보니 문제가 생긴다. 둥치가 잘 썩어 왕버들 고목은 대부분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다. 구멍 속은 도깨비 이야기를 비롯한 전설의 고향이다. 그래서 한자 이름도 귀신이 사는 버들이란 뜻으로 ‘귀류(鬼柳)’, 또는 개울 옆에 잘 자란다고 하여 ‘하류(河柳)’다. 왕버들이 물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1년 내내 물속에 있다 보면 뿌리를..
2023.01.31 -
주산지(注山池) - 청송군 - 경북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73에 위치하고 있는 주산지는 조선 숙종때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인 경종 원년에 준공하였다. 주산지 입구 바위에는 영조 47년에 월성 이씨 이진표공 후손들과 조세만이 세운 주산지 제언에 공이 큰 이진표 공의 공덕비가 있다. 저수지는 그리 작지는 않지만 입구가 협곡이며, 축조 당시 규모는 주위가 1180척이요 수심이 8척이라고 전하며, 수차의 보수공사를 거쳐 현재는 제방 길이 63m, 제방 높이 15m, 총 저수량 105천 톤, 관개 면적 13.7㏊이다. 주산지 맑은 물은 주산현꼭대기 별바위에서 계곡을 따라 흘러 주산지에 머무르고 주왕산 영봉에서 뻗친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준공 이후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고 호수에는 고목의 능수버들과..
2023.01.31 -
얼음골 - 청송군 - 경북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팔각산로 228에 위치하고 있는 청송얼음골은 겨울철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나오고, 여름철에는 차가운 바람이 불어나오는 특이한 기상현상으로 인해 계절이 거꾸로 가는 곳을 같은 계곡이다. 우리나라의 얼음골은 경남 밀양, 경북 의성 등 20여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청송 얼음골은 응회암 바위들이 절벽 아래 쌓인 곳에 나타난다. 이처럼 절벽 아래나 산 사면에 암석들이 쌓여 있는 지형을 ‘애추(너덜지대)’라고 합니다. 비교적 두껍게 쌓여있는 크고 작은 바위들의 틈새로 들어간 공기는 온도가 낮고 습한 지하의 영향을 받으며 바위틈을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애추지형의 아래쪽에서는 차갑고 습기가 많은 공기가 바깥쪽으로 빠져 나오면서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와 만나는데, 이 때 공기중의 습기가 ..
2023.01.31 -
고래불해변 - 영덕군 - 경북
고래불해변은 경상북도 영덕군의 병곡면 병곡리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원래는 경정(鯨汀) 혹은 장정(長汀)이라 하였다. 고래가 보인다고 해서 '경정'이라 불렀고 긴 백사장이 있다고 해서 '장정'이라고 불렀다. ‘고래불’이라는 이름은 고려 말 학자 이색이 '고래가 노는 불(모래 해안)'이라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 고래불해수욕장은 경북 영덕에서 북쪽으로 24km 떨어진 병곡면 병곡리 등 해안 6개 마을 8km에 달하는 해변에 걸쳐 있다.
2023.01.31 -
고래전망대 - 고래불해변 - 영덕군 - 경북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에 위치하고 있는 고래불해수욕장에 서있는 고래모양의 등대다. 고래불(불은 뻘의 옛말이다)이라는 이름은 고려 후기 이색이 어렸을 때 상대산에 올라 병곡 앞바다에서 고래가 하얀 분수를 뿜으며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지은 것이라고 한다.
2023.01.31 -
고래불해변 전망대 - 영덕군 - 경북
고래불해변은 경상북도 영덕군의 병곡면 병곡리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원래는 경정(鯨汀) 혹은 장정(長汀)이라 하였다. 고래가 보인다고 해서 '경정'이라 불렀고 긴 백사장이 있다고 해서 '장정'이라고 불렀다. ‘고래불’이라는 이름은 고려 말 학자 이색이 '고래가 노는 불(모래 해안)'이라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 고래불해수욕장은 경북 영덕에서 북쪽으로 24km 떨어진 병곡면 병곡리 등 해안 6개 마을 8km에 달하는 해변에 걸쳐 있다.
202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