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19)
-
有貞亭 - 발해역사관 - 속초시립박물관 - 속초시 - 강원도
속초시립박물관에 있는 발해역사관을 가다보면 입구 중간쯤에 작은 연못에 물레방아가 설치되어 있는 발해연못이라는 곳과 유정정(有貞亭)이라는 정자가 나온다. 이 유유정(有貞亭)이라는 정자에 올랐다가 우연히 정자안에 붙어있던 현판을 읽게 되었다. '서러운 내 삶의 휴식을 바라며 ' 라는 제목으로 새겨진 그 글은 편지형식의 글이였는데 그 내용이 너무도 애절하여 혼자 읽기에는 그래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어쩌면 그분에겐 유서를 쓰는 심정으로 이 글을 쓰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글을 쓸때 이분의 연세가 80대 중반이고 글을 쓴 년도가 2017년4월, 지금으로부터 7년전의 일이니 지금은 90대 초반이나 중반정도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짐작을 해본다. 지금까지 살아계시다면 남은 여생 건안하게 지내시기를 간절하게..
2024.10.19 -
가을꽃 /정호승
가을꽃 / 정호승 이제는 지는 꽃이 아름답구나언제나 너는 오지 않고 가고눈물도 없는 강가에 서면이제는 지는 꽃도 눈부시구나 진리에 굶주린 사내 하나 빈 소주병을 들고 서 있던 거리에도종소리처럼 낙엽은 떨어지고黃菊도 꽃을 떨고 뿌리를 내리나니 그동안 나를 이긴 것은 사랑이었다고눈물이 아니라 사랑이었다고물 깊은 밤 차가운 땅에서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꽃이여
2024.10.19 -
풍악 - 속초시립박물관 - 속초시 - 강원도
개인적으로 풍물놀이는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음악은 아니다. 아직까지는 좀 시끄럽다 라는 생각이 많이 하는 편이다. 풍물놀이(風物)는 농업 사회에서 특별한 날이 있을 때 흥을 돋구기 위해 연주하는 음악으로 '농악(農樂)'이라고도 한다. 풍물놀이는 기본적으로 꽹과리, 징, 장구, 북, 소고, 태평소 등의 악기를 다루며 기수(깃발 드는 사람), 채상(상모 돌리는 사람), 잡색 등 지역마다 조금씩 변형된 모습을 하고 있다.
2024.10.19 -
Signpost - National Mountain Museum - Sokcho - Gangwondo
이정표 또한 내가 즐겨 사진을 찍는 피사체중 하나다.
2024.10.19 -
호박꽃도 꽃이다 / 박의용
호박꽃도 꽃이다 / 박의용 아무도 거들 떠 보지도 않았지만 꼬옥 입다물고 소중한 사랑을 품었더니 그 열린 입속에 하늘의 별이 있었네. 소중한 것은 알아주지 않아도 그 자체로 소중함을 간직하는 것 그 안으로 품은 뜻이 저 하늘 별처럼 반짝이는 것. 맑은 미소 지으며 바람을 휘감아 안고 벌과 나비를 반기다 보면 어느덧 잉태되는 둥그런 생명. 구불구불 넝쿨따라 땅의 정기 배달받아 통통하게 자라나니 어느듯 엄마되어 수 없이 지샌 밤하늘 별처럼 새생명을 품었어라. 생명은 거룩하게 윤회(輪回) 되는 것 그 자체로 빛나는 꽃 호박꽃도 꽃이다.
2024.10.19 -
발해역사관 - 속초시립박물관 - 속초시 - 강원도
강원도 속초시 신흥2길 16에 위치하고 있는 속초시립박물관 옆에 있는 발해역사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동성국’ 발해를 재조명하는 곳이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2층 규모로 전시실과 야외 조경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발해 문화를 진흥하고 발해의 역사를 통해 민족의 자긍심과 자존심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상 1층에는 발해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시청각 자료와 함께 2006년에서 2007년 방영된 KBS 드라마 '대조영'에서 사용한 각종 소품과 의상 등을 전시, 소개하고 있다. 지하 1층은 1980년 지린성 허륭현에서 발견된 발해 제3대 문왕의 넷째 딸인 정효공주의 고분을 소개하고 고분에서 확인되는 인물상과 복식 등을 재현해 놓았다. 발해(渤海)는 고구려 멸망 이후 고구려 계승을 표방하던 대조..
2024.10.19 -
노리숲길 - 속초시립박물관 - 속초시 - 강원도
강원도 속초시 신흥2길 16에 위치하고 있는 노리숲길은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속초국립산악박물관까지 이어진 숲길이며 1.1km의 산책로와 5개의 전망쉼터가 마련되어있다. 노리숲길은 놀이공간을 의미하는 노리와 숲 그리고 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원래 이 숲길의 이름은 '숲길박물관'이였으나 숲길이 박물관으로 혼동 할 우려가 있어 속초시민을 대상으로 명칭공개공모를 한 결과 ‘노리숲길’ 로 결정되어 명칭을 변경했다고 한다.
2024.10.19 -
함경도집 - 실향민문화촌 - 속초시립박물관 - 속초시 - 강원도
속초시립박물관내에 있는 실향민문화촌의 함경도집은 田자 형태의 한옥초가집으로 일명 일명 양통집·겹집이라고 부르며 황해도와 달리 정주간과 마당, 부엌간이 합쳐져서 하나의 큰 공간을 이루고 있고 고방과 방앗간에는 광창이 설치되어 있다. 함경도 지방은 대륙성 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철의 추위가 심하므로 방한과 보온을 위해 한 용마루 아래 모든 방들을 배열하는 겹집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특히 방들을 앞뒤로 배치하는 밭전(田)자 형태를 취한다. 격식을 갖춘 함경도집은 현재 속초를 비롯한 영동북부지방에도 여러 동 남아 있다. 정주간은 함경도집의 큰 특징인데 부엌과 방 사이에 위치한 온돌방으로 벽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주간은 난방이 되기 때문에 겨울에는 침실로, 평상시에는 식당이나 주부의 친구들을 접대하는 공간으로써..
2024.10.19 -
평안도 쌍채집 - 실향민문화촌 - 속초시립박물관 - 속초시 - 강원도
속초시립박물관내에 있는 실향민문화촌의 일명 평안도 쌍채집으로 안채만으로 된 ㅡ자형 몸채와 경리시설(외양간, 헛간), 대문간을 위한 앞채로 구성되어 二자형으로 되어있다. 19세기 말 二자형 평면에 기와지붕을 얹은 중류 가옥이다. 안채와 바깥채가 나란히 배치되어 쌍채집이라고도 하는데 평안도에서 볼 수 있는 민가 구조로 건물의 좌우 끝은 담으로 이어지며 앞뒤채의 간살은 비슷하게 구성되었다. 평안도 쌍채집은 기본적으로 평안도 一자집에서 변형된 구조이다. 안채는 같은 추운 지방이면서도 함경도의 밭전(田)자 집과는 달리 부엌과 다른 방들이 一자형으로 배치되었다. 또한 대청이 있는 남부지방의 一자집과는 달리 북서풍의 영향이 강한 평안도의 경우 대청 없이 부엌에서 안방, 웃방, 맏웃방 등이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부엌에서..
2024.10.19 -
황해도집 - 실향민문화촌 - 속초시립박물관 - 속초시 - 강원도
속초시립박물관내에 있는 실향민문화촌의 황해도집은 정주간이 없고 부엌과 봉당을 중심으로 좌측에 살림방을 우측에 고방, 외양간을 배치하였으며, 옷방에는 광창, 고방에는 채광과 통풍을 위한 살창 혹은 광창 을 설치하였다. 19세기 말의 서민주택으로 초가지붕을 얹은 겹집이다. 한 지붕아래 봉당을 중심으로 안방·사랑방·부엌·외양간 등이 놓이는데 대들보 아래에 모든 방들이 두 줄로 배치되는 양통집이다. 양통집은 재료가 많이 드는 폐쇄형으로 변방이나 두메에서 자기방어와 자영농의 주거형식으로 발전한 것이다. 특히 황해도집은 봉당이 있는 양통집인데 봉당은 주택 내부에 있으면서도 마루나 온돌을 놓지 않은 흙바닥으로 출입 공간 또는 작업공간으로 이용된다. 더욱이 봉당을 통해 외양간이 부엌과 연결되어 있어 가축을 추위와 맹수..
2024.10.19 -
평양집 - 실향민문화촌 - 속초시립박물관 - 속초시 - 강원도
속초시립박물관내에 있는 실향민문화촌의 평양집은 일명 꺾임집으로 서북부 지역의 대청마루가 없는 ㄱ자형 집으로 지붕은 팔작 기와, 부엌을 중심으로 두칸의 사랑방, 웃방, 아랫방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19세기 말 ㄱ자형 평면에 기와지붕을 얹은 중류주택이다. 평양집은 각 방의 아궁이가 부엌 한 곳에 집중되고 부엌을 중심으로 모든 방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어 한 곳에서 모든 방의 난방을 할 수 있다. 이는 북서풍의 영향을 받는 평양의 기후 및 지형조건이 반영된 것으로 중부지역의 일반적인 ㄱ자집과는 달리 대청이 없다. 평양집의 부엌은 한옥 부엌의 일반적인 특징을 보여주는데 부뚜막과 아궁이가 일체화되어 온돌난방과 음식조리에 겸용으로 사용된다. 특히 평양집의 부엌은 작업동선을 줄이기 위해 가옥의 꺾임 부분에 ..
2024.10.19 -
개성집 - 실향민문화촌 - 속초시립박물관 - 속초시 - 강원도
속초시립박물관내에 있는 실향민문화촌의 개성집은 口자 형태의 한옥기와집, 일명 똬리집이다. 19세기 말 상류주택으로 口자형 평면에 기와지붕을 얹혔다. 안채, 사랑채, 광채 등이 한 지붕 속에 연이어 건축되어 중앙에 마당, 곧 중정을 이룬 형태인데 口자 구조에는 도시주거의 다양한 삶의 행태와 관련된 주거문화의 지혜가 보인다. 개성집은 한옥 살림집의 대표적인 특성을 보여주는데 북방에서 발전한 구들 드린 온돌방과 남방에서 비롯된 마루 깐 대청이 한 건물 내에 함께 있다. 폐쇄적인 온돌방과 개방적인 마루가 상반된 구조인데도 서로 개성을 존중하면서 공존하는 것이다. 또한 여성의 생활공간인 안채로 통하는 중문과 남자 주인의 거주 공간인 사랑채로 통하는 문이 따로 있어 남녀유별의 유교 덕목을 반영
2024.10.19 -
이북5도 가옥 - 실향민문화촌 - 속초시립박물관 - 속초시 - 강원도
속초시립박물관내에 위치하고 있는 실향민문화촌에는 개성집, 평양집, 황해도 집, 평안도쌍채집,함경도집등 북한의 가옥들이 실물 전시되어 있으며 숙박 체험도 가능하다.
2024.10.19 -
은서네 집 - 피난민촌 - 속초실향민문화관 - 속초시립박물관 - 속초시 - 강원도
속초시립박물관 피난민촌에 있는 이 집은 가을동화 촬영지로 잘 알려진 은서네 집을 재현해 놓은 곳으로 현재 아바이 마을 내에도 위치하고 있으며, 박물관에서는 매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2024.10.19 -
판자집 - 피난민숙소 - 피난민촌 - 속초시립박물관 - 속초시 - 강원도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 마을은 피난민촌으로 6·25전쟁 이후 월남한 이북 사람들이 모여 사는 피난민촌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50년이 넘은 오래 된 가옥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있는 작은 골목에는 50년대 초반 피난민의 고단함이 그대로 배어있다.
2024.10.18 -
피난민촌 - 실향민 문화촌 - 속초시립박물관 - 속초시 - 강원도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 마을은 피난민촌으로 6·25전쟁 이후 월남한 이북 사람들이 모여 사는 피난민촌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50년이 넘은 오래 된 가옥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있는 작은 골목에는 50년대 초반 피난민의 고단함이 그대로 배어있다. 특히 피난민촌의 전상수 가옥은 ‘하꼬방’ 집으로 불리는 가옥으로 그 때의 사정을 말해준다. 물자가 없어 판자, 깡통, 종이박스 등을 구해다가 만든 작은 부엌과 단칸방이 피난민에겐 전부였다. 그래도 중간에 함경도 가옥의 정주간과 유사한 공간을 마련하여 고향의 전통을 이으려 했다. 공동주택은 거주민들의 증가로 주거 공간이 부족하게 되자 단체 생활을 하는 어민들을 위해 생겨난 형태였다. 박송월 가옥 역시 방의 수요에 따라 측면과 끝에 각각 부엌을 증축한 것으로 ..
2024.10.18 -
제3전시실 - 속초시립박물관 - 속초시 - 강원도
속초시립박물관 상설전시는 4개 전시실로 나뉘어져 있다. 제1전시실은 속초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징을 소개하며 제2전시실은 바닷가에 형성된 어촌과 실향민들의 생활 모습을 전시하고 있으며 제3전시실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공간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4.10.18 -
전시실 - 속초시립박물관 - 속초시 - 강원도
속초시립박물관 상설전시는 4개 전시실로 나뉘어져 있다. 제1전시실은 속초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징을 소개하며 제2전시실은 바닷가에 형성된 어촌과 실향민들의 생활 모습을 전시하고 있으며 제3전시실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공간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4.10.18 -
속초시립박물관 - 속초시 - 강원도
강원도 속초시 신흥2길 16에 위치하고 있는 속초시립박물관은 부지 면적 62,260㎡, 연건평 4,154.39㎡의 규모의 속초의 역사와 실향민들의 문화를 살필 수 있는 실향민문화촌 그리고 발해의 역사를 볼 수있는 발해문화관이 있는 박물관이다. 속초시립박물관은 실향민문화촌을 먼저 관람하고 박물관을 관람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실향민문화촌에는 이북5도 가옥(개성집, 평양집, 평안도집, 황해도집, 함경도집)과 청호동 아바이마을의 초기 생활모습을 재현한 피난민 가옥(박송월가옥, 전상수가옥, 공동주택 2동), 풍물연습실, 체험학습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개의 전시공간을 갖춘 박물관은 제1전시실에 속초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청동기시대 주거 유적지인 조양동 선사 유적지를 비롯해 속초의 민속문화를 미니어처로 꾸며놓았다..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