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4. 09:40ㆍ자작글/산문
블랙 홀이란 우주공간에 뚫린 구멍과 같은 곳이다. 그리고 이 구멍은 그 중력에 붙들린 가스나 천체를 강한 중력으로 끌어당긴다고 한다, 공간의 구멍으로 비유한 블랙 홀은 사실 시간까지 포함시켜 시공의 구멍이라고 하는 편이 정확한데 이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설명해 나갈 때 나오는 바로 '시간의 휨'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화이트 홀이란 무엇인가,,,화이트 홀이란 블랙홀의 반대의 현상으로 블랙 홀을 뒤집어놓은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블랙홀 에 떨어져 내린 가스나 천체의 움직임을 영상으로 찍어서 그 필름을 반대로 돌려보면 블랙 홀로부터 가스나 천체나 튀어나오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화이트 홀이다,
빨아들이는 구명 즉 블랙 홀, 내뿜는 구명 즉, 화이트홀,,,다행히 이 두개의 홀을 연결하는 통로가 있는데 바로 이연결통로를 웜 홀 즉 벌레먹은 구멍이라고 한다,
가만히 보면 사람의 마음속에도 우주의 현상과 같은 블랙홀,화이트홀 그리고 웜홀과 같은 비슷한 현상이 존재하고 있는 거 같다특히 사랑이라는 감정이 그런거 같다, 가까이에 가면 모든 것들을 순식간에 빨아들이는 블랙 홀처럼 사랑이라는 존재도 보이지 않는곳에서 형체도 없이 있다가 근처에 도달하기라도 하면 순식간에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거 같다.
반대로 사랑이 식어버리면 사랑에 의해 빠져버렸던 것들을 단 한가지도 남기지 않고 뱉어버리고 마는 이별은 마치 화이트 홀을 닮아있는거 같다, 그러고 보니 사랑은 브랙 홀 이별은 화이트 홀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싶다.그렇다면 웜홀이란 무엇일까,,,웜 홀은 블랙 홀과 같은 사랑과 화이트 홀같은 이별이 끊임없이 반복시키며 존재하게 하고 있는 바로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자작글 > 산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 더치페이(Dutch pay) (0) | 2023.03.05 |
---|---|
햇빛사냥!!! (0) | 2023.03.05 |
[산문]광화문연가 (0) | 2023.03.04 |
[산문] 술과 나 (0) | 2023.03.04 |
[산문] 자카르타의 이야기 (0) | 2023.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