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퍼퍼먼스(per·for·mance)
2023. 3. 5. 06:06ㆍ자작글/산문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담광장으로 향하는 길목에선 자주 기이한 퍼퍼먼스가 벌어지곤 한다. 모습이 얼핏보면 아니 자세히 보아도 동상이나 석고상같은 모습으로 분장한 그 들은 각자 특색이 있는 완벽한 연기를 뽑내곤 한다.그 들이 그 공연을 하는 것은 예술로서 라기 보다는 함께 사진도 찍고 관람료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한 마디로 먹기살기위한 방법 즉 직업적으로 행하고 있는 것 같다.어쩌면 그리도 완벽한 분장을 하였는지 살아있는 사람이라고는 보여지지 않을정도로 신기하기만 하다.
그 밖에 거리를 걷다 보면 페퍼먼스는 아니지만 피리부는 여인같이 병색이 완연한 표정으로 피리를 불며 구걸하는 사람도 있고 키타를 치며 처량하게 노래를 하며 구걸을 하는 어린소녀도 있다.혹 길을 가다가 그 들의 공연을 보게 된다면 피하지만 말고 함께 퍼퍼먼스를 즐기면서 그 댓가로 아주 최소한의 금액의 동전을 던져 주는 것도 어울려 살아가는 인간살이의 한 몫을 하는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그들에게 10센트의 동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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