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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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나는 그늘이 없는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나뭇잎 사이로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다른 사람의 눈물을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2024.11.17 -
운여해변 - 태안군 - 충남
운여해변은 충청남도 태안군 고남면 장삼포로 535-57에 위치하고 있는 해변이다. 운여(雲礖)는 바다가 넓게 트여 파도가 높고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의 포말이 마치 구름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해변 남쪽에 소나무를 심어놓은 방파제가 있는데 밀물 때면 바닷물이 들어와 고이면서 호수처럼 비친다.섬처럼 떠오른 솔숲과 일몰이 어우러져 장관이다. 초여름이면 은하수를 볼 수 있는 포인트로 유명하다.
2024.11.17 -
홀로서기 / 서정윤
홀로서기 / 서정윤 기다림은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아픈 채로바람이 불면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날리는아득한 미소어디엔가 있을나에 한쪽을 위해헤매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누군가가 정해졌다면,이제는 그를만나고 싶다. 2 홀로 선다는 건가슴을 치며 우는 것보다더 어렵지만자신을 옭아맨 동아줄그 아득한 끝에서 대롱이며그래도 멀리,멀리 하늘을 우러르는이 작은 가슴누군가를 열심히 갈구해도아무도 나의 가슴을 채워줄 수 없고결국은홀로 살아간다는 걸한겨울의 눈발처럼 만났을 때나는또다시 쓰러져 있었다. 3 지우고 싶다.이 표정 없는 얼굴을버리고 싶다아무도나의 아픔을 돌아보지 않고오히려 수렁 속으로밀어 넣고 있는데내 손에 아무것도 없으니미소를 지으며체념할 수밖에.. 위태위태하게 부..
2024.01.06 -
신두리해안사구 - 태안군 -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빙하기 이후 1만 5천 년 전부터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북서 계절풍을 직접 받는 지역으로, 강한 바람에 모래가 바람에 의해 해안가로 운반되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모래언덕을 이룬 퇴적지형의 전형이다. 전 사구, 사구 초지, 사구습지, 사구 임지 등 사구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자연여건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사구지대로서, 내륙과 해안을 이어주는 완충 역할과 해일로부터 보호 기능을 하고 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세계 최대의 모래언덕(해안사구)이자, 슬로시티로 지정된 태안의 가장 독특한 생태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바닷가를 따라 길이 3.4km, 폭 0.5~1.3km에 걸쳐 형성된 모래언덕 생태공원으로 전국 최대의 해당화 군락지, 통보리사초, 모래지 치, 갯..
2023.10.30 -
안흥나래교 - 태안군 - 충남
안흥나래교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안흥항과 신진도리를 연결하는 연장 300m의 110m 주경간을 가진 2경간 연속 아치교로 국내 최장으로 2017년 11월에 개통한 해상인도교다
2023.10.13 -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 꽃지해변 - 태안
지금부터 약 1,150여 년 전 승언 장군에게는 ‘미도’라는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다. 장군과 부인은 서로 무척이나 사랑해 정이 나날이 깊어만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상부의 명령을 받고 출정하기 위해 장군은 부인과 헤어졌다. 부인 미도는 날마다 견승포 바위에 올라가 속을 태우며 남편이 돌아오길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다. 이렇게 수년을 기다리다 부인 미도는 바위 위에서 죽고 말았다. 그러자 그 바위가 남편만 돌아오길 기다리며 서 있는 부인의 모습으로 변해 버렸고, 그 옆에 커다란 바위 하나가 또 솟아올랐다. 세상 사람들은 그 두 바위를 ‘할미할아비바위’라 불렀다.
2023.09.21 -
표지판 - 가름이해변 - 태안군 - 충남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에 있는 갈음이해수욕장은 백사장 면적 24만평 길이 800m, 폭 250m의 해수욕장이다. 숲으로 들러쌓인 해변 주변에 해당화가 만발하고 각종 기암괴석이 산재해 있어 운치가 아주 좋다. 해수욕장 바닥에는 규사가 깔린 청정해수욕장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TV 대하사극 ‘찬란한 여명’, ‘용의 눈물’ 그리고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입구부터 해변 안내 간판이 러시아어로 되어있다. 아마도 러시아에도 방영되었던 드라마의 영향으로 러시아사람들이 선호하는 해변이 된 모양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개인사유지라서 입장료를 받고 있으며 여름시즌이 끝나고 폐장이 되면 문을 닫는 해수욕장이라 출입을 할수없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2023.09.21 -
연인 / 최영미
연인 / 최영미 나의 고독이너의 고독과 만나 나의 슬픔이너의 오래된 쓸쓸함과 눈이 맞아 나의 자유와너의 자유가 손을 잡고 나의 저녁이 너의 저녁과 합해서너의 욕망이 나의 밤을 뒤흔들고 뜨거움이 차가움을 밀어내고나란히 누운, 우리는같이 있으면 잠을 못 자.곁에 없으면 잠이 안 와.
2023.09.20 -
새 / 천상병
새 / 천상병 외롭게 살다 외롭게 죽을 내 영혼의 빈터에 새 날이 와, 새가 울고 꽃이 필 때는, 내가 죽는 날 그 다음 날.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 것과 사랑한다는 것과의 노래가 한창인 때에 나는 도랑과 나무가지에 앉은한 마리 새.정감(情感)에 가득찬 계절슬픔과 기쁨의 주일(週日)알고 모르고 잊고 하는 사이에 새여 너는낡은 목청을 뽑아라 살아서좋은 일도 있었다고 나쁜 일도 있었다고그렇게 우는 한 마리 새
2023.09.20 -
새들은 지붕을 짓지 않는다 / 정호승
새들은 지붕을 짓지 않는다 / 정호승 새들은 지붕을 짓지 않는다잠이 든 채로 그대로 눈을 맞기 위하여잠이 들었다가도 별들을 바라보기 위하여외롭게 떨어지는 별똥별들을 위하여그 별똥별을 들여다보고 싶어하는 어린 나뭇가지들을 위하여새들은 지붕을 짓지 않는다 가끔은 외로운 낮달도 쉬어가게 하고가끔은 민들레 홀씨도 쉬어가게 하고가끔은 인간을 위해 우시는 하느님의 눈물도 받아둔누구든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새들의 집을 한번 들여다보라 간밤에 떨어진 별똥별들이 고단하게 코를 골며 자고 있다간밤에 흘리신 하느님의 눈물이새들의 깃털에 고요히 이슬처럼 맺혀 있다
2023.09.20 -
빈 배처럼 텅 비어 / 최승자
빈 배처럼 텅 비어 / 최승자 내 손가락들 사이로내 의식의 층층들 사이로세계는 빠져나갔다그러고도 어언 수천 년 빈 배처럼 텅 비어나 돌아갑니다
2023.09.20 -
채석포항 - 근흥면 - 태안군 - 충남
채석포항은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 자리 잡고 있는 지방어항이다. 태안 해안국립공원 내에 위치하여 천혜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주요 어종은 꽃게, 주꾸미 등이다.
2023.09.20 -
원산안면대교 - 보령시~태안군 - 충남
원산안면대교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와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를 잇는 교량이다. 총연장 1.75km에 왕복 3차로로 건설된 사장교다. 보령시와 태안군의 경계선을 중심으로 남쪽은 원산대로, 북쪽은 안면대로에 포함되어있다.
2023.09.15 -
태안해안국립공원 - 기지포해변 - 태안군 - 충남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남북으로 아우른 230km의 해안선에 27개의 해변이 펼쳐지며, 면적 328.9㎢(태안군 292.2㎢, 보령시 36.61㎢, 그 중 육지는 38.6㎢, 해상은 290.3㎢)이다. 예로부터 큰 자연재해가 없고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먹거리로 삶이 고단하지 않아 지명을 태안이라고 하였다.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펼쳐진 갯벌과 사구,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섬들이 서해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안면도 승언리의 모감주나무(천연기념물 138)를 비롯하여 각처에 동백나무가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978년 우리나라 1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다양한 해안생태계가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해안형 공원으로 보전가치가 매우 크다.
2023.09.15 -
바람아래해변 2 - 태안군 - 충남
바람아래 해변은 충남 태안군 고남면 장곡리에 위치하고 있다. 해변의 길이는 약 1km, 폭은 약 200m로 고운 모래로 되어있다. 먼 옛날 이곳에 살던 용이 승천하면서 용틀임한 것이 지금의 모래밭을 만들고 그 후로 바람이 많이 불어 바람아래란 이름이 붙었다는 전설도 있고 '바람아래'는 사구(모래언덕) 아래로 바람도 비켜간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한다. 특히 이곳 바람아래해변에는 멸종위기종 2급인 '표범장지뱀'이 서식하여 특별보호구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2023.09.15 -
삼봉해변 - 태안군 - 충남
삼봉해변은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에 위치하고 있다. 백사장 면적은 114ha, 길이는 3.8㎞, 폭은 300m, 평균수심은 1.5m, 경사는 6도, 안정수면거리는 200m로, 남면과 안면읍을 연결하는 연륙교 남쪽 3km 지점에 있다. 백사장이 넓고 모래가 고우며 높이 22m, 20m, 18m로 튀어나온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2023.09.14 -
기지포해변 - 태안군 - 충남
기지포해변은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면적 16만㎡, 해수욕장 길이 0.8km, 폭 200m, 안전거리 약 200m이다. 안개 낀 날 안면읍 창기리 국사봉에서 해수욕장 안쪽으로 형성된 마을을 내려다보면 그 형태가 베틀처럼 생긴 연못 같다고 하여 ‘틀못’이라 하였고 마을 앞바다를‘기지포’라고 불렀다.
2023.09.14 -
두여해변 - 태안군 - 충남
두여해수욕장은 안 안면도의 안면읍 정강리에 자리잡은 해수욕장이다. 두여해변은 지리적 형상이 좋고 나무가 우거져 도인들이 도를 닦던 마을이라 하여 도여라 불렀으며 현재는 두여라 불리고 있다. 두여해변은 안면해변과 맞닿아 있다 두여해수욕장은 길이 3km, 폭 250m 규모의 해수욕이다. 넓고 고운 백사장과 두여해수욕장 한가운데에는 예사롭지 않은 모양을 한 소나무 1그루가 서 있고 '종주려'라는 바위섬이 있다. 근처에 두여전망대가 있다.
2023.09.14 -
두에기해변 - 태안군 - 충남
두에기해변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에 자리 잡고 있다. 두에기란 "외진 곳에 있는 작은 땅" 이란 뜻의 사투리인 모양이다.
2023.09.14 -
꾸지나무골해변 - 태안군 - 충남
꾸지나무골 해변은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내리에 있는 백사장면적(㎡) 5,100㎡ 길이 170m 폭 30m인 해변이다. 꾸지나무골이란 꾸지나무가 많았던 탓에 이같은 지명이 생겨났다고 한다. 꾸지나무는 큰 가시가 달린 뽕나무과의 수종으로, 가을에 오디처럼 빨간색 열매가 달린다. 옛날 불을 때서 소금을 구워만들 적에 죄다 땔감으로 써버려 지금에 와서는 꾸지나무가 많이 남아있지 않다.
2023.09.14 -
말똥구리조형물 - 신두리해변 - 태안군 - 충남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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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 궁리항 - 홍성군 - 충남
마을 지형이 활처럼 생겨 궁리라 부른다.
2023.09.10 -
이정표 - 샛별해변 - 태안군 - 충남
그섬에 가고 싶다 / 정현종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그 섬에 가고 싶다
2023.09.09 -
풍경 - 병술만 - 태안군 - 충남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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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랑 꽃개랑 다리 - 드르니항 - 태안군 - 충남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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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발 어망 - 백사장항 - 태안군 - 충남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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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 태안군 - 충남
충남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불렸던 故민병갈 설립자가 40여 년 동안 정성을 쏟아 일궈낸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다. 1962년 부지를 매입하고 1970년부터 본격적인 나무 심기를 시작한 수목원은 교육 및 종 다양성 확보와 보전을 목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후원회원 등 제한적으로만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가 2009년 설립자의 나무사랑, 자연사랑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7개 관리지역 중 약 2만 평에 해당하는 밀러가든을 개방했다. 전체 면적이 18만 평에 이르는 수목원은 호랑가시나무, 목련, 동백나무, 단풍나무, 무궁화 5속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최다 식물종 (2022년 10월 기준 16,830 분류군)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목련은 전 세계 1000 분..
2023.09.07 -
화영섬 - 태안군 - 충남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에 위치하고 있는 화영섬은 의항해변을 감싸고 의연하게 서풍을 막아주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조선시대 안흥항으로 들어오는 사신이 풍랑으로 표류하다 이 섬에 상륙하였다. 사신들을 환영하였다는 뜻으로 '환영섬'이라 하다가 세월이 지난 지금 '화영섬'으로 부르고 있다.
2023.09.05 -
사목마을 - 태안군 - 충남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내리에 ‘사목마을’이 소재한다. 사목마을의 지명 유래는 다양하다. 마을에 넓은 백사장이었고, 마을 안을 흐르는 하천이 백사장을 관통해 흘렀기에 ‘모래목’이 형성되어 ‘사목(沙目)’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사목(司牧)’ 곧, 말 방목장을 경영하던 관리소가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지명이 형성되었다. 마지막으로 마을 형상이 뱀처럼 생겼고, 뱀 눈에 해당하는 부분에 ‘산돌’이 하나씩 박혀 있어서 ‘사목(巳目)’이라 불렀다.
2023.09.05 -
신두리해변 - 태안군 - 충남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해변길 199에 위치하고 있는 신두리해변은 길이는 3㎞, 폭은 200m 정도이며 면적은 93,000㎡ 고운 모래(규사)로 되어있다. 해수욕장 오른 편으로는 동양 최고의 해안사 구인 신두리 사구가 있는데 빙하기 이후부터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북서계절풍을 직접 받는 지역으로, 강한 바람에 모래가 파랑에 의해 해안가로 운반되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모래언덕을 이룬 퇴적지형의 전형이다. 내륙과 해안을 이어주는 완충 역할과 해일로부터 보호 기능을 하고 있다.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