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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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성당 - 마라도 - 제주도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 위치한 성당이다. 단단한 전복껍데기형상 지붕에, 십자가 오상의 유리 천정 빛이 내려 오도록 설계되었다.
2023.10.21 -
피에타(Pietà) - 베드로성당 - 바티칸시티
'피에타(Pietà)'는 이탈리아어로 슬픔, 비탄을 의미하며, 그리스도의 죽음을 맞은 성모 마리아의 슬픔을 뜻하며, 기독교 예술을 대표하는 주제 중의 하나이다. 주로 성모 마리아가 부활하기 전 예수 그리스도의 시신을 안고 비통에 잠긴 모습을 묘사한 예술 작품으로 나타난다. 성모 마리아의 양편에 사도 요한과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다른 인물들이 묘사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성모 마리아와 예수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켈란젤로는 북구 양식에서 영향을 받아 성모의 무릎 위에 그리스도의 몸을 가로로 늘어뜨렸으며 피라미드식 구도와 상세한 인물묘사를 통해 장엄함과 고통, 위대한 순종 등을 동시에 나타냈다. 미켈란젤로는 20대의 나이로 피에타를 조각했는데, '대리석 안에 들어있는 형상을 끌로 찾아냈을 뿐'이라고 말했..
2023.10.21 -
복사 - 명동성당 - 서울
고백의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2023.10.06 -
십자가 - 삽티성지 - 부여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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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티성지 - 부여
‘삽고개’라고도 불리는 삽티(揷峙)는 박해시대의 교우촌으로 부여군 홍산면 상천리와 내산면 금지리 사이의 경계에 있는 고개 이름이다. 부여군과 보령시의 경계를 이루는 월명산과 천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남쪽과 북쪽 계곡에는 조선시대에 교우들이 숨어 살면서 삽고개를 사이에 두고 연통하며 신앙생활을 하였다. 삽고개로부터 남쪽으로 흘러내린 계곡에도 교우들이 숨어 살았는데 이곳에 ‘삽티 교우촌’이 있었다. 이곳 삽티 계곡에는 1790년대 이후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하여 숨어 살았다. 한국 천주교회의 초기 선각자 이존창 알로이시오 공사가 선생이 고향 예산 여사울에서 배척 받은 후 홍산 지방으로 피신하였습니다. 이존창 선생의 비밀 선교활동에 의해 홍산지방에서 천주교 신앙을 지니게 된 교우들이 숨어 살기 시작한 곳..
2023.10.05 -
무명순교자 - 다락골성지 - 청양군 - 충남
“한국 교회가 씨앗을 내린 후 약 100년 동안 이어진 가혹한 박해, 우리나라 순교자 수는 약 1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은 약 1800명 정도다. 이름조차 알 수 없는 희생자들인 무명순교자가 훨씬 많다. 그동안 우리는 이들에게 충분한 예의를 갖추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 ? 성인품, 복자품에 오르는 등 뚜렷한 족적을 남긴 순교자들에게만 관심을 집중했던 것은 아닐까?” 하느님의 구원을 믿고 기쁘게 죽음을 택한 순교자들은 그 이름을 알 수 없을지라도 우리 신앙의 뿌리로서 마땅히 기억돼야 한다.
2023.09.07 -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 생가지 - 새터성지 - 청양군 - 충남
다락골의 입구인 이곳을 ‘샛터’라 부르는데, 이곳은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토마스, 1821-1861) 신부와 아버지 최경환(프란치스 코, 1805-1839) 성인이 태어난 곳이다. 최경환 성인의 아버지는 최인주이다. 그는 12살이 되던 해에 서울에서 홀 어머니 경주 이씨를 모시고 살다가 1791년 진산사태로 시작된 신해 박해를 피해 이곳 ‘샛터’로 이주, 정착을 하게 되었다. 최인주는 성장하여 결혼을 해 슬하에 3형제를 두게 된다. 그 중 막내 아들이 1984년 5월 6일 시성된 최경환(프란치스코)이며, 최경환의 여섯 자녀 중, 장남이 최양업(토마스) 신부이다. 이 때부터 이곳에서 700m 쯤 떨어진 다락골에 천주교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하여 1866년 병인박해 때까지 교우촌을 형성..
2023.09.07 -
다락골성지 - 청양군 - 충남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 농암리의 다락골. 오소산 기슭에 자리한 다락골은 ‘달을 안은 골짜기’라는 뜻처럼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가운데 오랜 시간 변치 않는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경주 최씨 문중은 350여 년 전부터 다락골에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최양업의 조부 최인주가 신해박해(1791) 때 피난해 정착함으로써 유서 깊은 교우촌이 됐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이곳에서 최양업이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 최경환(프란치스코) 성인의 가르침을 따라 오소산 산줄기 넘어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기도를 바쳤을 최양업. 다락골에서부터 단단해진 하느님에 대한 믿음은 훗날 그가 사제의 길을 걷는데 큰 힘이 됐다. 하느님, 그리고 신자들에 대한 사랑으로 온 생애를 바쳤던 최양업 신부의 시작을 다락골 성지..
2023.09.07 -
서짓골 성지 - 보령시 - 충남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 평라리 438-3에 위치하고 있는 천주교 서짓골 성지는 19세기 천주교인들이 천주교 박해를 피해 산간 오지에 형성한 교우촌이다. 이치문 등 서짓골에 살던 교인들은 병인박해로 1866년 갈매못에서 순교한 다블뤼(Daveluy Marie Antoine Nicolas)주교와 오메트로(Aumaitre Pierre)신부, 위앵(Martin Luc Huin)신부, 장주기(張周基)등 4명의 성인 유해를 서짓골로 옮겨와, 1882년 유해가 일본 나가사키로 옮겨가기까지 16년 동안 안장하였다. 이치문, 이화만, 이치서 등 서짓골 유해 이장에 가담한 교인들은 추후 체포되어 순교하였거나 서짓골을 떠나 피신하였다.서짓골 성지는 886㎡의 부지에 갈매못 순교 성인 4인의 순교자 제대석, 순교..
2023.08.24 -
칠죄종(七罪宗) / SALIGIA / 죄의 일곱 가지 근원
칠죄종은 초기 그리스도교 시절부터 사용된 용어로서 인간이 죄를 범하기 쉬운 경향에 대해 교회가 가르치고 훈육하기 위하기 위해 대두되었다. 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교만(superbia) , 인색(avaritia), 시기(invidia) , 분노(ira), 음욕(luxuria), 탐욕(gula) , 나태(acedia)가 칠죄종에 속하는 죄로 분류된다. 교만(pride),인색(greed),시기(envy),분노(wrath),음욕(lust),탐욕(gluttony),나태(acedia) 칠죄종과 악마 오만 루시퍼(Lucifer) 그리폰, 말, 공작, 사자 탐욕 베엘제붑(Beelzebub) 돼지,파리 질투 레비아탄(Leviatan) 뱀, 개 분노 사탄(Satan) 곰, 드래곤, 늑대 색욕 아스모데우스(Asmodeus) ..
2023.03.26 -
파스카신비
파스카 신비 우리는 흔히 "부활 주일"이라느니 또는 "부활시기"라는 표현을 예사로 사용하지만, 교회의 공식 전례서는 "파스카 주일" 또는 "파스카 시기"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파스카라는 말은 히브리어에서 나온 말로, 그 원래 뜻은 "지나가다, 건너가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파스카"를 "부활"이란 말로 바꾼 것은 아마, 파스카 시기의 주제가 바로 예수님의 부활이기 때문인 듯합니다. 엄밀히 말해서 부활은 파스카 시기의 주제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파스카가 곧 부활은 아닙니다.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파스카의 본래 뜻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구약의 파스카 원래 파스카는 히브리인이 에집트에서 탈출하여 계약을 맺고 하느님의 백성이 된 것을 기념하여 지내는 축제로서, 우리나라 성서에는 "과월절"과..
2023.03.26 -
성당 촛불 - 몬세라트수도원 - 스페인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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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성당 - 합덕
합덕성당(合德聖堂) 또는 당진합덕성당(唐津合德聖堂)은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성당이다. 1998년 7월 28일에 대한민국의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145호로 지정하였다. 1890년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상궁리에 양촌성당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1899년에 당시 초대본당주임이었던 퀴를리에(Curlier, J. J. L.) 신부가 현 위치의 대지를 매입하여 성당 건물을 건축하고 성당을 옮겨오면서 합덕성당으로 개칭되었다. 1961년 합덕읍 운산리에 신합덕 성당이 생기게 되어 구 합덕성당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나 1997년 다시 합덕성당으로 본래 이름을 되찾았다.합덕성당(合德聖堂) 또는 당진합덕성당(唐津合德聖堂)은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성당이다. 1998년 7월 28일에 대한민국의 충청남도의..
2023.02.06 -
김녕성당 - 제주도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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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의 동산 - 성이시돌목장 - 제주도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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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 - 베드로성당 - 바티칸시티
피에타(Pietà)'는 이탈리아어로 슬픔, 비탄을 의미하며, 그리스도의 죽음을 맞은 성모 마리아의 슬픔을 뜻하며, 기독교 예술을 대표하는 주제 중의 하나이다. 주로 성모 마리아가 부활하기 전 예수 그리스도의 시신을 안고 비통에 잠긴 모습을 묘사한 예술 작품으로 나타난다. 성모 마리아의 양편에 사도 요한과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다른 인물들이 묘사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성모 마리아와 예수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켈란젤로는 북구 양식에서 영향을 받아 성모의 무릎 위에 그리스도의 몸을 가로로 늘어뜨렸으며 피라미드식 구도와 상세한 인물묘사를 통해 장엄함과 고통, 위대한 순종 등을 동시에 나타냈다. 미켈란젤로는 20대의 나이로 피에타를 조각했는데, 대리석 안에 들어있는 형상을 끌로 찾아냈을 뿐이라고 말했다는 ..
2023.02.05 -
대성전 - 죽산순교성지 - 일죽면 - 안성시 - 경기도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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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성지 - 안성
1866년 병인박해 당시 수많은 교우들이 살륙됐던 처형지와 교우들을 끌어다 심문과 고문을 하던 곳이다. 충청·전라·경상도로 갈라지는 주요 길목인 죽산은 지리적 조건 때문에 조선 시대에 도호부가 설치되었던 곳이다. 현재 죽산면사무소 자리에서 천주교인들이 참담한 고문 끝에 처형되었다. 여기에서 치명한 순교자들은 「치명일기」와 「증언록」에 그 이름이 밝혀진 이만해도 25명에 이른다. 하지만 척화비를 세우고 오가작통(五家作統)으로 사학 죄인을 색출,무차별하게 천주교인들을 끌어다가 처형하던 당시 상황으로 보아 순교자들이 더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이곳의 원래 이름은 이진(夷陳)터다. 고려 때 몽고군이 쳐들어와 죽주산성(竹州山城)을 공략하기 위해 진을 쳤던 자리이다. 그래서 오랑캐가 진을 친 곳이라 하여 이런 이름으..
2023.02.02 -
연풍성지 - 연풍
천주교 연풍성지는 조선 정조(正祖) 15년(1791) 신해교난(辛亥敎難) 이후 연풍땅에 은거하여 신앙을 지켜가던 교인 추순옥(秋順玉), 이윤일(李尹一), 김병숙, 金말당, 金마루 등이 순조(純祖) 1년(1801) 신유교난(辛酉敎難) 때 처형당한 자리에 1974년부터 천주교회에서 성역화한 곳이다. 성지 내에는 연풍향청 건물과 높이 8.5m의 십자가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순조 13년(1813) 연풍현 병방(兵房)골에서 태어난 교인으로 고종 3년(1866) 충남 보령군 오천면 갈매못에서 순교한 한국천주교 103聖人의 한사람인 루까 황석두(黃錫斗)의 입상과 묘가 있다. 왼쪽에는 순교현양비(殉敎顯楊碑)를 세웠으며 문앞에는 처형석(處刑石)을 유물로 전시하고 있다. 성지에 있는 연풍향청은 향청 이 후 헌병주재소, 경..
2023.01.31 -
연풍성지 대성당 - 연풍
천주교 연풍성지는 조선 정조(正祖) 15년(1791) 신해교난(辛亥敎難) 이후 연풍땅에 은거하여 신앙을 지켜가던 교인 추순옥(秋順玉), 이윤일(李尹一), 김병숙, 金말당, 金마루 등이 순조(純祖) 1년(1801) 신유교난(辛酉敎難) 때 처형당한 자리에 1974년부터 천주교회에서 성역화한 곳이다. 성지 내에는 연풍향청 건물과 높이 8.5m의 십자가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순조 13년(1813) 연풍현 병방(兵房)골에서 태어난 교인으로 고종 3년(1866) 충남 보령군 오천면 갈매못에서 순교한 한국천주교 103聖人의 한사람인 루까 황석두(黃錫斗)의 입상과 묘가 있다. 왼쪽에는 순교현양비(殉敎顯楊碑)를 세웠으며 문앞에는 처형석(處刑石)을 유물로 전시하고 있다. 성지에 있는 연풍향청은 향청 이 후 헌병주재소, 경..
2023.01.31 -
연풍성지 - 연풍 - 괴산
천주교 연풍성지는 조선 정조(正祖) 15년(1791) 신해교난(辛亥敎難) 이후 연풍땅에 은거하여 신앙을 지켜가던 교인 추순옥(秋順玉), 이윤일(李尹一), 김병숙, 金말당, 金마루 등이 순조(純祖) 1년(1801) 신유교난(辛酉敎難) 때 처형당한 자리에 1974년부터 천주교회에서 성역화한 곳이다. 성지 내에는 연풍향청 건물과 높이 8.5m의 십자가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순조 13년(1813) 연풍현 병방(兵房)골에서 태어난 교인으로 고종 3년(1866) 충남 보령군 오천면 갈매못에서 순교한 한국천주교 103聖人의 한사람인 루까 황석두(黃錫斗)의 입상과 묘가 있다. 왼쪽에는 순교현양비(殉敎顯楊碑)를 세웠으며 문앞에는 처형석(處刑石)을 유물로 전시하고 있다. 성지에 있는 연풍향청은 향청 이 후 헌병주재소, 경..
2023.01.31